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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역대급 호조’ 5억 5687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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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역대급 호조’ 5억 5687만 달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2.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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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5억 568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가장 높은 수출실적으로 올해 긍정적인 수출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25일 발표한 ‘2021년 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5억 5,687만 달러, 수입은 4억 608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증가율(14.2%)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11.4%) 보다 높으며,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군산(-5.1%), 전주(-0.9%) 등은 소폭 감소했으나, 익산(34.5%), 완주(19.6%), 정읍(134.7%)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4억 6089만 달러(전년 동월 대비 844만 달러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9598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1824만 달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보다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동제품($4653만, 127.4%), 합성수지($4585만, 29.4%), 건설광산기계($4505만, 20.6%), 농약및의약품($3638만, 48.8%) 등 주력 수출품목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주력 수출품목 중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밀화학원료($4693만, -27.0%)와 자동차($3093만, -1.5%)는 전년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2978만, 30.3%), 미국($9293만, 14.1%), 일본($3497만, 12.0%), 베트남($3252만, 51.1%), 폴란드($2391만, 149.5%)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또한 브라질($1296만, 112.4%), 멕시코($984만, 61.1%) 등의 중남미 국가로의 수출이 82.8%나 크게 증가해 전북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전북 수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수출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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