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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새만금 장미빛 청사진에 그쳐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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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새만금 장미빛 청사진에 그쳐선 안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2.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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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변화 도민공감 필요 인내심 가지고 기달려달라”
정세균 총리가 24일 새만금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가 24일 새만금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관련, “새만금 2단계 계획은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과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후속 수질대책방안 등 3개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은 지지부진한 사업 속도에 지쳐 있는 전북도민들에게 이번에는 제대로 개발이 된다는 희망을 주는 계획이 돼야 한다”면서 “이제는 새만금 사업이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팔을 걷어 올려야 한다”고 강한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새만금 개발의 핵심 이슈로 부각된 새만금 해수유통과 관련, “배수갑문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 개방하면서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에서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오는 2023년까지 후속수질관리 방안을 시행한 후 담수화 또는 해수유통 여부를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환경단체가 요구한 새만금기본계획 해수유통 명문화는 일단 유보된 상태다. 

정 총리는 이날 전북도청 광장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을 주장하며 집회를 가진 새만금 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조금은 힘드시더라도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새만금 사업의 어떤 큰 방향 전환이 있으려면 도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거쳐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은 늦더라도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발전 방향으로 가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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