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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코앞... 첫 접종 일선현장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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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코앞... 첫 접종 일선현장 긴장감 고조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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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면역체계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부담스러운 분위기 역력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첫 대상 시설인 요양병원과 일선보건소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체계를 위해 접종이 필수적이지만 첫 접종인 만큼 부담이 크다는 것이 일선 현장의 반응이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등의 자체 접종과 보건소의 방문접종이 시작된다.

앞서 25일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물류센터에서 출고, 각 지역별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도착한다.

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냉장보관시설에서 분배된 후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원 환자 및 종사자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될 예정이다.

이날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들은 조심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입소자들이 고령인 요양병원의 경우 백신 종류에 따른 부작용 소문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오는 3월2일부터 나흘간 일정이 잡힌 전주의 한 요양병원도 첫 접종에 대한 부담을 떨칠 수 없는 분위기다.

이 병원의 경우 487명분의 백신이 입고돼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종사자와 입소자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면역형성을 위해 접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종사자 및 입소자들도 대다수 동의한 상태다”면서도 “접종 이후 재발 가능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뜬소문들로 불안해하는 입소자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시행이고 입소자들이 고령인 만큼 종사자 등 직원이 솔선수범해 먼저 접종에 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6일부터 방문 접종을 실시하는 보건소도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전주보건소는 신약인 만큼 이상반응에 대한 절차상 대응과 파기되는 백신 최소화 등에 철저를 기한다는 입장이다.

김신선 소장은 “수많은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코로나 백신은 처음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점차적으로 접종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에 대비해 수차례 모의 훈련을 거쳤다. 이후 센터 접종도 누수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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