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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콘텐츠제작공간 확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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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콘텐츠제작공간 확충 주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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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문화 교육분야 비대면 콘텐츠 제작 공간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팔복예술공장에는 다음 달까지 미디어 교육실을 구축해 비대면 영상 예술터로 제공하고 한벽문화관에는 5월까지 비대면 전용 공연장을 만들기로 했다.

남부시장 내에는 2022년까지 온라인 공유스튜디오, 교육장, 전시공간 등이 포함된 서브컬쳐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또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에 맞춰 K-Film 제작기반 영화산업 허브 구축 및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사운드 댐 구축, 스마트 헬프데스크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문화관광체육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로 회복하는 새로운 일상, 문화로 도약하는 전주’를 비전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5대 추진전략은 문화생태계 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비대면 콘텐츠 사업 및 디지털 뉴딜 사업 발굴 추진, 전주다운 문화콘텐츠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국제관광도시 조성, 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조성, 시민들을 위한 지역 체육시설 조성 등이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예술인복지팀을 신설한 시는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다음 달 8일까지 문화예술인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청년예술인들의 주거안정을 도울 팔복동 청년 문화예술인 임대주택 등 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서노송동 예술협업 창작지원센터와 같은 작업공간도 마련해주기로 했다.

또한 시는 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립미술관, 전주독립영화의 집,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 천주교 세계평화의 전당,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 등 문화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라감영 서편부지와 전주부성 복원에 나서고, 풍패지관 서익헌 보수, 후백제 유적발굴 및 학술연구 등을 통해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소매를 걷어붙이기로 했다.

또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도 이르면 6월에 선을 보이게 된다. 아울러 전주실내체육관과 전주 육상경기장, 야구장 등의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나비파크 전용골프장,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기반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가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 만큼 가장 전주다운 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일상이 문화를 통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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