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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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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까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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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세계시장에는 신소재산업의 급부상으로 탄소섬유를 비롯한 첨단 신소재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다. 전주시는 일찍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탄소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 효성과 공동으로 탄소섬유 양산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일본이 지배해왔던 세계 탄소섬유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국가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전주시가 지난 1999년 10월 전북지역 산업진흥계획 수립에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산업 육성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데 이어 2003년 초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탄소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후 효성과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는 2008년 4월 탄소섬유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탄소섬유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면서 2008년 10월 전주기계탄소기술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탄소산업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 2009년 범용탄소섬유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지난 2011년에는 T-700급 탄소섬유기술을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하는 등 탄소섬유 국산화와 고도화에 앞장서왔다. 이를 토대로 전주 첨단산업단지에는 탄소관련 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을 이끌어왔다. 2013년 5월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며 정부로부터탄소 소재를 넘어 융합 기술까지 포괄하는 전문기관으로 인정 받았고 같은 해 6월 전주시와 효성은 탄섬 개발을 계기로 탄소섬유 생산공장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201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돼 전국 유일의 탄소복합소재 양성기관으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을 받기도 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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