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원활한 학교급식 업무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학교급식에 납품할 지역생산 우수 가공식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가공식품은 원재료의 60% 이상을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을 사용해 정읍시 소재 HACCP 시설 사업장에서 직접 제조·가공된 식품이다.
심의회는 서류검토와 현장심사를 거쳐 ▲미루네 거둠터의 사과주스 ▲해를 품은 딸기농원의 딸기잼 ▲영농법인 해아람의 떡국떡 ▲영농법인 대풍년의 고춧가루 ▲농업회사법인 (주)다원에프에스의 고춧가루 ▲마미팜 엄니농원의 잼류 ▲㈜두손푸드의 죽류와 음료 ▲마이코 인터내셔널의 누룽지와 과자류 ▲들뫼농산의 단무지 등 9개 업체의 가공식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공급업체는 3월부터 정읍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가공식품을 납품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학교급식에 우수농산물로 만든 지역 가공식품을 공급해 소비자인 학생과 생산자인 농업인,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길잡이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비는 급식비 중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6억원(도비 13억원, 시비 15억원, 교특 28억원)이 편성됐다.
사업비 중 3억5000만원은 지역생산 가공식품을 구매해 학교급식에 의무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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