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운천 의원은 23일, “내일(24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취약지역 비례대표 25% 안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 밝히고, “국민의힘 호남동행 의원들이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동행 지역의 현안 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전북도당위원장)은 취약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추천제를 실현하기 위해 24일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당 소속 의원 85명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전북지역은 국민의힘 취약지역이기 때문에 이 당헌 당규가 통과된다면, 전북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동행 활동에 관해 지난달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은 익산시, 이종성(비례대표) 의원은 완주군 등 해당 동행 지역에서 지자체장 면담, 현안 사업 설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순창군 동행 의원으로서‘백두대간 육십령 산림정원 조성사업’의 추진 근거가 되는 ‘산지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9일은 순창군 행복누리센터를 방문해 황숙주 순창군수와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송언석(경북 김천시) 전주시 동행의원으로서 지난 10일 전주시를 방문해‘엄마의 밥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고,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김천’ 간 철도 구축 협의 등 두 지역의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송석준(경기 이천시) 의원은 지난 17일 군산시를 방문해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지역현안을 보고받고 군산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18일은 구자근(경북 구미시갑)의원이 김제시를 방문해 박준배 김제시장과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기업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운천 의원은“그동안 말뿐이었던 호남 동행이 행동과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이제 호남에서도 진정성을 조금씩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