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강풍 등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위험 수목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혼자 힘으로 수목을 제거하는 것이 위험하고, 크레인과 기계톱 등 장비 임차 경비 또한 개인이 부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사업 신청은 6월 4일까지이며, 읍면동에 신고해 담당자의 현지 확인 후 작업 기준에 맞는 수목이라고 판단되면 재해위험 수목 제거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목은 주택이나 모정에 연접된 나무가 강풍으로 넘어져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있는 수목이다. 단, 마을 경관수 가지치기와 농경지 피해목, 개인 조경수 제거는 대상목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된 재해위험 수목 제거작업은 3월부터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주택과 농경지 등 생활터에 자리한 위험수목을 사전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재해위험 수목 제거사업으로 282건을 접수해 총 846주를 제거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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