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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도소 이전부지 복합문화 창작공간으로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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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도소 이전부지 복합문화 창작공간으로 재생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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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아파트 불법투기 세력 근절과 주거 취약계층 임대주택 공급 및 신도시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교도소 이전부지는 복합문화 창작공간으로 재생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18일 생태도시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 삶의 중심,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그린 전주’를 비전으로 생태도시 분야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6대 역점시책은 함께 행복한 미래 도시 구현, 더불어 행복한 전주형 주거복지 실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품격 있는 도시 구현,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추진',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등이다. 

시는 모두가 행복한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우선 도시관리계획을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거래시장 안정화를 위해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을 지속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또한 더불어 행복하고 촘촘한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월세체납·경매·비주택거주자 등 주거위기에 몰린 주거약자에게는 임시거처인 긴급순환형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무주택 청년·고령자·다자녀·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사회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인후·반촌 지역과 팔복동 지역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지로 선정된 곳에는 행복주택과 청년예술인주택, 고령자안심주택 등을 구축하고 작은도서관과 쌈지공원, 문화카페 등도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또 체계적인 도시개발 사업으로 품격 있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 노후화와 주변 지역의 도시화로 이전이 불가피한 전주교도소의 경우 올 연말까지 이주민 보상과 이주단지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이전 부지는 지역민들의 문화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복합문화 창작 공간으로 재생할 방침이다. 전주대대 이전사업은 인접 지자체와 지역 주민, 비대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효천지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효천교는 9월까지 완공하고, 에코시티에는 백석저수지와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를 만드는 데에도 공을 들인다.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까지 구간과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을 잇는 구간에서는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독배천, 금학천, 아중천 등에서 하천 정비사업도 벌인다.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경우 정원, 예술, 놀이, 미식, MICE의 5가지 테마숲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등 시민의숲1963 프로젝트 행정절차 이행에 돌입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전주의 스포츠산업을 선도할 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과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및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서부시장 간판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 박영봉 생태도시국장은 “2021년은 개발과 보전이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의 그린도시 전주의 모습을 다지는 해”라며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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