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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위해 혼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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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위해 혼신의 노력”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02.1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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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더욱 빛났던 성과
▲취임한달...올해 전북농협 운영방침
▲올해 전북농협 주요사업 추진계획은?
▲정재호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이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전북농협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지난 2020년 한 해 전북 농업·농촌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 농촌 인력부족 심화, 지속되는 농가 고령화,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 가축질병 발생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다.
정재호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전북농협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스러움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농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먼저 헤아리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올해 초 새로 부임한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으로부터 2021년 올해 운영방침과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위기 속 더욱 빛났던 성과

지난 해 전북농협은 농산물 판매 확대와 수급조절 강화로 농가수익에 기여해 왔다.
농산물 연합사업 판매액에서 446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9억원(14.9% 증가) 조합 취급액 대비 연합사업 취급 비율에서 전국 평균 31.5%를 뛰어넘는 79.6%를 점유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개설과 안정성 관리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개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년 대비 27.4% 성장한 73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가축질병 공동방제단 상시 운영해 5254농가에 차단방역을 강화했으며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에 긴급방역물품을 신속히 지원해 추가 감염 예방에도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참예우'는 축산물 8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았으며, 스쿨팜 사업 추진으로 어린이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전파하고, 맞춤형 농업인 복지사업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 협력사업 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했고, 적기 농촌인력지원을 통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했으며,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등 농업인 복지지원도 확대했다.

▲취임한달...올해 전북농협 운영방침

정재호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은 우선, 농협인의 본분을 다하고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만들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농협의 주인은 농업인인 만큼,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있을 수 없다는 게 정 본부장의 신념이다.
농업인과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는 등 어떤 일이든 농업인 관점에서 추진하고, 건전성과 수익성을 제고해 신뢰받는 전북농협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둘째, 불확실성 시대에 변화와 혁신으로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은 코로나19 펜데믹과 맞물려 우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디지털 혁신, 유통혁신과 같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농협에도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비대면 판매 채널 확대와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실시로 전북지역 농축산물 판매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로 활발한 농정활동과 나눔 운동 전개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계획이다.
최근 농업인·농협 관련 조세감면 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많은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보고 있다. 
전북농협은 고향사랑 기부금 소득공제를 비롯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신규감면 항목들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각오다.
또한 행정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시ㆍ군별 지자체협력사업과 사회 공헌활동,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전북만의 특색사업을 강화하고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사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농촌 영농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인이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도록 시군 단위의 특색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맞추어 청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영농지도·복지지원 사업 등 농협 본연의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정 본부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활력이 넘치는 전북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우리의 역량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비로소 극대화 될 것”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코사 족 속담이 있다. 지난 60년간 우리 농협은 수많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극복해 왔고, 범 농협 울타리 안에서 이해와 협력을 통해 일치단결해 전북농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농협 주요사업 추진계획은?

올해 전북농협의 중점 추진 방향은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전북농협 구현’이다.
이를 위해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통한 올바른 유통구조 구축 ▲디지털 변화의 능동적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도모 ▲농축협 종합 지원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및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 ▲지역사회에서의 책임 강화 및 전북농협 조직 활력화 등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통한 올바른 유통구조 구축에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축산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 할 수 있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예담채 십리향米' 브랜드 정착을 통해 전북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북 쌀 제값받기를 실현,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북농협의 중점 추진 방향 가운데 또 하나의 큰 틀은 디지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가꿔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농업 관련기관과 협력해 한국형 스마트팜의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도입은 물론 농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지자체 협력 사업을 확대해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고,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업무보고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농축협 종합 지원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및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 농축협 종합경영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로 농업인 실익지원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시너지를 위한 농축협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포함된다.
 '지역사회에서의 책임 강화 및 전북농협 조직 활력화'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소통 경로를 구축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가며, 범 농협·계통 간 상생·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정재호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이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현재 농업·농촌이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과 대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따른 기상재해와 해마다 되풀이 되는 가축질병, 국내 농산물 소비감소, 지속되는 농업경영비 상승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농식품산업의 메카와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가고 있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농협은 농산물 유통 대변화를 통해 판매 사업을 강화하고,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지자체협력사업 확대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과 우수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전라북도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전라북도의 삼락농정과 함께 도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고, 농업이 대우 받고 농촌이 희망이 되며, 농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전북농협이 앞장 서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한편, 정재호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은 완주 출신으로 전라고, 전주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정재호 본부장은 정읍 근무를 시작으로, 본부 경경기획실, 무주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인사부장을 거쳤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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