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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의원선출 선거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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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의원선출 선거 치러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2.09 15: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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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대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권한을 가진 의원을 뽑는 ‘제24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가 이날 치러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선거는 총 90명 의원을 뽑는다. 전주상의는 올해 일반 의원 82명과 특별 의원 8명으로 의원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중 8명의 특별의원을 뺀 82명의 일반의원을 이날 우선 선출했다.

전주상의는 이번 의원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유례없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후보 간 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고, 전주상의 안팎에서는 후보들의 자질을 평가하는 여론이 무성했다.

신입회원의 투표권을 막기 위해 임시의원총회까지 열어 개정한 정관을 의결했지만, 이에 반발한 일부 신규 회원이 ‘의결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에서 이를 인용 결정했고, 전북도에서도 인가 보류 결정을 내려 이번 선거는 종전 규정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현재 회장 선거 예상 후보는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 윤방섭(69·삼화건설사) 부회장 등 3명이다.

전주상의 안팎에서는 윤방섭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크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말 신규 회원 모집 경쟁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현재 윤방섭 후보에 맞서 김정태, 김홍식 후보가 연합을 펼친 형국이지만, 윤방섭 후보의 독주로 전망하는 상공인들이 다수다.

부드러운 인간미로 측근들에게 덕망이 높은 윤방섭 후보는 ‘기득권 구조 개혁’을 천명하는 등 원칙과 소신 있는 카리스마를 보여 도내 상공인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이 같은 소신으로 인해 기존 일부 기득권 회원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태 부회장은 5년 전 이선홍 현 회장과 전주상의 회장자리를 두고 경쟁한 저력이 있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을 역임해 중앙 상공업계 무대를 경험한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각종 선거에 자주 출마한 이력은 약점으로 보인다.

김홍식 부회장은 유연한 모습으로 전주상의 회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적극적인 활동이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한편, 제23대 이선홍 회장의 임기는 2월20일 만료되며, 제24대 차기 회장 선거는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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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20:08:41
뒷심? Or 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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