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2억7000만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43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720개소,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족 1266세대, 코로나19 위기가구 237세대 등이다.
시는 대상자가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중위소득 80% 이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해 시민 모두가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유진섭 시장은 4일 정읍시립요양원과 자애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사진〉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펴 주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이와 별개로 시청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현장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공직자들은 5일부터 9일까지 노인·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5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정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나눔 실천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각종 사회단체에서 성금·물품을 기탁하는 등 정읍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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