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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충분한 준비로 차질 발생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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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충분한 준비로 차질 발생하지 않아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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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1억명 이상의 인류가 감염됐고, 열거하기 힘든 수준의 소중한 생명도 앗아갔다.

한국도 예외일수도 없었고, 그나마 선제적 대응조치로 피해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아야 한다.

전북은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화 된다. 방역당국은 9월까지 1차 무료접종을 실시해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 전북은 18세 이상 도민 154만명이 백신 예방접종대상이다.

아직 18세 이하는 백신 접종에 따른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아 추후에 접종 일정이 잡힐 것으로 알려졌다.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계획대로 1차 접종이 완료된 이후 11월부터 집단면역이 형성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이 우선 이뤄진다.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10만 3000명에 대해 접종하고,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약 44만6000명이 대상이다.

3분기에 만성질환자 및 19~64세 성인 113만 5000명 등을 대상으로 순차 접종을 진행될 예정이다.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불안감도 적지 않다.

일단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방역당국의 노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백신접종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백신접종 대상선정에 대한 일각에서 제기될 수 있지만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인 접종은 필요하다.

이미 우리사회에서 일종의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다. 백신도입 단계에서 일부 논란이 불거졌고,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제는 앞으로 진행될 백신접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

현재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유일한 희망은 이번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형성이다. 너무나도 힘든 1년을 보냈다. 소상공인 등의 피해는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고, 각 경제주체는 물론 전 인류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필요한 논란은 피하고,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백신접종의 차질없는 추진과 접종과정에서 국민적 신뢰와 충돌을 야기하는 일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현재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계획의 미흡한 점이나 예기치 못한 사안별 대응 시나리오도 미리 준비하고, 국민들도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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