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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북 수출, 10.6% 감소한 58.5억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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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북 수출, 10.6% 감소한 58.5억 달러 기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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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라북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58억 46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은 지난 해 보다 약 3% 증가한 약 60억 5667만 달러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20년 실적 및 2021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북 수출은 코로나19가 극심했던 8월까지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다 9월부터는 4개월 연속 5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2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약 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월별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해 올해 수출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2020년 전라북도의 수출 1위 품목은 정밀화학원료이나 전년 대비 33.4% 감소한 4억 9000만 달러에 그쳤다. 10대 수출품목 중 동제품($4억 1045만, 19.3%), 농기계($2억 9855만, 19.0%), 종이제품($2억 2976만, 3.0%)은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나, 합성수지($4억 2686만, -9.4%), 자동차($4억 693만, -32.6%), 자동차 부품($2억 1574만, -45.0%) 등의 주력 수출제품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2억 9174만, -13.1%), 미국($9억 2892만, 3.9%), 일본($3억 8084만, -15.2%), 베트남($3억 5210만, -16.0%), 폴란드($2억 23만, 64.7%) 순으로 수출이 이뤄졌다. 특히 폴란드의 경우 동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259.2% 증가하며 9위 수출 상대국에서 5위로 상승해 새로운 주력 수출시장으로 발돋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전북지부는 올해 전라북도 수출은 약 3% 성장해 60억 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 OECD 등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보다 약 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및 전년도 수출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작년 전라북도의 수출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경제도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수출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업들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무역협회 등 무역지원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비대면마케팅 관련 지원사업 이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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