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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먹거리 지역 생산·소비 체계 구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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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먹거리 지역 생산·소비 체계 구축 주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1.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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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 등 먹거리 지역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유기동물 재활센터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동물복지 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 신년브리핑을 통해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농업·동물친화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지역 생산·소비 체계 구축,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보급 강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 실현 등이다.

먼저 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생산·소비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먹거리의 접근성을 높일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을 추가로 조성하고 학교급식과 공공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또 미나리, 배,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을 돕는 한편, 영유아와 주부, 남성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을 해 시민들의 바른 먹거리 소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집중한다. 이와 관련 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농민공익수당 지급, 중소형 농기계 구입비 지원, 청년창업농·후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농업인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농편의를 높이고 농업인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젊은 인재가 농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농 명품브랜드 육성 및 스마트팜 지원, 청년 동아리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 보급을 강화키로 했다. 고품질 우량 딸기묘의 자체 생산과 공급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술력 향상을 위한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농업인대학도 지속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셜커머스 마케팅 교육과 1인 미디어 농튜버 양성교육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시는 이와 함께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농작업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시텃밭과 스쿨팜, 옥상정원 등 도시농업 육성사업도 벌인다.

끝으로 시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를 구현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누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펫티켓 및 동물보호 교육도 진행한다.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유기동물 재활센터 운영을 내실화하는 한편 길고양이 급식소를 확대 운영하고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도 시행키로 했다.  

시 황권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 소득 보장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지역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 먹거리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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