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협의체는 코로나 위기가구 20세대에 1세대 당 10만원씩 식품과 생필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다이로움카드와 마트 이용쿠폰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지난해부터 기존에 추진한 일괄 물품꾸러미 전달 방식을 변경해 다이로움 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구는 이용금액 충전을, 어르신 등 카드 사용이 어려운 가구는 접근성이 좋은 중형마트와 계약해 마트에서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대상자들의 선택권과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변명숙 영등2동장은“매년 명절마다 위기가정을 도울 수 있게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사업 추진 후 만족도 모니터링을 통해 수혜 가구의 마음을 다시한번 살피는 지역복지사업을 연중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2동 지사협은 2017년부터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착한가게 등 복지 자원을 발굴해 왔다.
올해도 2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긴급생계비, 안전편의시설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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