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 내 60%의 기업이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
또한 95곳은 일요일 포함 4일 휴무하고, 5곳은 주문량과 설비유지를 위해 공장을 가동한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2021년 설 명절 연휴(2.11~2.13)를 앞두고 관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및 공장가동 실태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100개 기업 중 60곳이 상여금 지급하고, 지급을 안하거나 미정인 업체는 40곳이다.
지급 수준은 기본급 대비 50% 지급이 49곳, 100% 지급 6곳, 기타 및 10~30% 지급이 5곳이다.
특히,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95곳이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지난해에는 85개 업체가 ‘같거나 악화됐다’고 답했다.
김적우 회장은 “자금사정이 어려워 지급 미정인 업체가 조사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본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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