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서 받은 계약금을 분실한 시민의 돈 봉투를 찾아준 아파트 경비원의 선행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읍시 신기메이플아파트 경비원 이재진씨는 지난 22일 아파트 순찰 중 현금 195만원을 발견했다.

이씨는 입주민이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곧바로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신고 후 현금의 주인을 찾는다는 방송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방송을 듣고 달려온 현금의 주인은 분실경유를 설명하고 거래처로부터 받은 계약금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재진씨는 “큰 돈을 잃어버린 분은 얼마나 노심초사 했겠느냐”며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목을 받아 쑥스럽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이재진씨는 내장상동에서 통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심적인 인품을 갖춘 지역리더로 칭송이 자자하다. 정읍=김진엽기자

김진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