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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 뒤 회복 기대감...전북 1월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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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정 뒤 회복 기대감...전북 1월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1.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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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달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4.3p 오른 94.4를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10월(+7.6p)과 11월(+6p)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코로나19 3차 유행이 퍼진 12월에는 전월 대비 9p 하락한 90.1p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국면에 진입했고, 백신 접종 개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95.4p를 기록해 전월보다 4.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구성지수별로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생활형편(85→87), 생활형편전망(91→94), 가계수입전망(90→93), 소비지출전망(96→100), 현재경기판단(57→60) 및 향후경기전망(82→86)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비, 교육비는 전월과 동일, 주거비는 전월보다 하락했고, 교양·오락·문화비, 내구재, 의류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타 지수에서는 가계저축 전망(93→93)은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부채 전망(100→99)은 하락했으나 취업기회전망(77→79)과 금리수준 전망(93→98), 임금수준전망(111→112)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p 하락한 124을 기록해 4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정부가 설 전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이 이미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 이상 더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심리도 반영된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도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375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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