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녹색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13억8000만원을 투입해 산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시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산림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 총 8개 분야 66명을 선발해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일자리 분야는 ▲공공산림 가꾸기 ▲산사태 현장 예방단 ▲덩굴류 제거단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도시녹지 관리원 ▲숲길 체험 지도사 ▲숲 생태관리원이다.
시는 공공산림 가꾸기와 덩굴류 제거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공공성이 높은 산림을 육성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산림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녹지 관리원, 숲길 체험 지도사, 숲 생태 관리원을 통해 산림 휴양과 녹지 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검토와 면접을 거쳐 분야별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과 재정 자립을 지원하는 취지로 참여자 선발 시 취업보호 대상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근로 시간은 1일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작업별·시기별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1일 임금은 6만9760원이다.
유진섭 시장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 경관을 개선하고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