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성명 발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시민의 땅인 전주종합경기장을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줘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시민연대에 따르면 전주시가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며 롯데는 백화점 부지를 임대받고 대신 컨벤션센터 건립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주시는 시민의 땅인 종합경기장을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줘야한다.
지난 2019년 4월 김승수시장은 ‘종합경기장에 롯데가 들어오지 않게 하겠다’고 한 약속을 저버리고 다시 롯데를 불러들여 컨벤션센터를 기부채납 받겠다고 밝혔고, 이번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의뢰는 김시장이 끝내 롯데를 불러들이는 행정절차에 돌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폭로했다.
시민연대는 전주시가 여전히 시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고,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본구상 용역은 종합경기장의 세부적인 공간 구성과 경관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용역이 만사인 것처럼 착각하지 말고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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