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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마음의 쉼과 여백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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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마음의 쉼과 여백을 선사하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1.01.2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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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등대미술관 '좋은 날, 너에게 간다'곽미영 초대전 다음달까지 진행
끝없이 펼쳐진 녹차 밭과 자연이 주는 초록의 편안함 상상력으로 극대화

산속등대미술관(관장 최미남)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좋은 날, 너에게 간다_곽미영 초대전'을 오는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끝없이 펼쳐진 녹차 밭과 자연이 주는 초록의 편안함을 상상력으로 극대화하며 일상의 휴식을 반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곽미영 작가의 회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동백과 등대를 테마로 한 대표작'동백섬-너에게 간다'를 비롯해 차밭을 모티브로 표현한 ‘Secret garden-즐거운 상상’과 자작나무숲을 테마로 한 '숲-좋은날' 연작은 각기 다른 초록으로 아름다운 시너지를 내며 코로나블루로 위축된 현대인들에게 쉼과 마음의 여백을 선사한다. 

곽미영 작가는 자연이 주는 편안함으로부터 받은 영감과 소소한 여행을 통해 즐거운 감정의 기억을 '좋은날'이라는 작가의 시선으로 여과 없이 보여주며, 특유의 재치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숲, 차 밭, 나무 등 다양한 녹색의 매개체에 어릴 적 기억에 남아있는 일상의 추억을 소환하여, 잔상을 다듬는 작업을 현재의 익숙한 풍경으로 확장시켜, 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처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곽미영 작가는 “푸른색이 주는 긍정의 힘과 숲이 주는 편안함으로 기분 좋은 휴식을 선사하고 싶다.”는 작업 포부를 밝히며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과 마주한 창작의 자유와 시각적 사유로 작가만의 조형언어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다. 

최미남 관장은 “곽미영 작가가 전하는 초록의 공간에 머물며, 작품과 마주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잠시 벗어나 위로받고 즐거움을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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