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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르면 내달 중 접종...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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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르면 내달 중 접종...준비 만전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1.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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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600만명분 확보 공식화
주말께 구체적 접종지침 나올 듯
우선순위 따라 순차적 진행 전망
도, 민관협의체 구성 적극 대응키로

 

정부가 국민 모두를 접종할 수 있는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접종 시기도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역시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2월 경에 순차적인 백신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초저온 보관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백신에 대해선 정부가 마련한 극저온 냉동고를 확보해 지자체별로 분산배치를 통해 접종에 차질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으로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어느정도 안정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젠 코로나 백신을 언제 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빠르면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우선순위부터 순차적으로 접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독감 백신과는 다르게 초저온, 급냉고가 필요하고 또 냉동고에서 해동하고 접종하는 일련의 과정 중에 이전과는 다른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사전준비를 매우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 다양한 백신 종류 중 어떤 것이 먼저 들어오고, 어떤 방식으로 접종해야 할지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빠르면 이번 주말중에 정리된 지침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는 각 시군과 함께 실무추진단을 어떻게 꾸릴지, 도울 수 있는 지원단의 형태는 어떻게 갖출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정하고 있는 만큼 지침이 나오는대로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드러난 구상으로는 관에서는 건강안전과와 보건의료과가 주축이 되어 백신 접종을 이끌고, 재난안전과, 총무과, 자치행정과 등에서 인원 등을 지원받아 접종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민관지역협의체도 구성해 민간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보건당국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거두고 우리 모두의 면역체계를 구축한다는 큰 그림을 보고 참여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백신 성분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될 만큼 위험한 약제가 전혀 아니다"며 "우리 몸에 항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전달물질인 백신으로 인해 특이반응 일으키는 분은 있을 수 있지만 예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경우 접종 후 안좋은 예후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그분을 돌봐드리는 주변분들이 맞아서 집단면역을 이루는 것도 대안책이 될 수 있다"며 "국가단위에서 집단면역을 얻기 위한 큰 그림으로 이번 백신 접종을 바라봐 달라"며 모든 도민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권장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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