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한 결과, 386세대 674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했다.
이는 전년 440명 대비 53%가량 증가한 수치로 군산시의 귀농·귀촌 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 분야는 81세대 147명으로 도시민들이 귀농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수도권 도시민 유치 활동, 귀농·귀촌 홈페이지 개설, 상시 민원 해결시스템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도시민 유치 활동과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임시거주시설 조성, 안정적 정착 지원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에 6억2천만원을 편성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한다.
분야별 지원사업은 도시민 유치 지원, 농지·주택임차료 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1천만원 지원, 귀농·귀촌인 보금자리 10개소 조성,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귀농·귀촌 교육 운영 등이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은 고정금리 2%로 농업창업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최대 7,500만원으로 다음달 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실용교육·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정착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귀농·귀촌인이 군산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지원정책과 인구유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