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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온도탑 펄펄... 캠페인 시작 45일만에 수은주 112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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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온도탑 펄펄... 캠페인 시작 45일만에 수은주 112도 넘어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01.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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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펄펄 끓어올랐다.

1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1나눔캠페인 시작 45일만에 사랑의 온도 수은주가 112도를 넘어섰다.

12월1일부터 이달 말까지 63억90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14일 현재 71억5700만원이 모금됐다.

캠페인 초기 코로나19, 수해 등 재난이 휩쓸고 간 불경기로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불경기에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내 각계각층의 마음이 전해져 사랑의 온도탑이 22년 연속 100도를 달성하게 됐다.

먼저 앤아이씨(주), 국민연금공단, ㈜참고을, ㈜육육걸즈, 동우화인켐, ㈜하림, 한국국토정보공사, 호룡 등의 기업들이 앞장서 수은주를 이끌었고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한 개인기부자들의 나눔 온기가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속에서 가장 필요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물품 기부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한 본인이 누군지 밝히지 않은 채 임실군의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3억7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와 1억2000만원을 기부한 김달봉씨 등이 나눔 열기를 이어갔다.

또 13년째 매년 연말이면 모금회를 찾아와 그동안 모은 장학금 등을 기부해오는 류민준, 류채영 남매와 12년째 수급비와 장애수당 등을 모아 기부하는 김규정, 홍윤주 부부 등을 비롯한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그 동안 기부에 참여하지 않았던 8721명의 개인과 618 기업이 처음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전북의 나눔 DNA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모금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역대 최고 온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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