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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대륙철도 거점역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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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대륙철도 거점역 성장 ‘청신호’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1.01.1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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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KTX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3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익산역 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키면 이곳은 새만금과 환서해권을 아우르는 물류·환승체계가 포함된 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정세균 총리는 전북·전남 등 호남의 철도망 확장에 따른 익산철도차량기지 용량 부족에 따른 확장 이전과 익산역 복합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며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현재 KTX익산역에는 전라선과 장항선 운행열차의 경정비를 하는 차량기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국가 철도 운영계획에 따라 고속·셔틀열차 간 연계 환승이 진행되면 익산역을 거점으로하는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증가하여 차량기지 용량 부족이 우려된다.

특히 1912년 철도개통 이후 익산역이 도시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현재는 철도차량기지가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시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계획 용역에 익산철도차량기지를 이전시킬 수 있도록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익산역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간에 물류와 환승체계가 담긴 복합개발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부지를 활용해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의 효과도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익산철도차량기지 이전은 새만금을 품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로 나아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물류와 복합환승센터 등 복합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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