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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치권, 4월 재보선은 지역정치 활력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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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치권, 4월 재보선은 지역정치 활력 계기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1.12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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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경선룰 확정 이후 본격 선거 분위기

4월 7일 재보선이 90일 이내로 바짝 다가오자 각 당은 이달 초순 후보 경선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내 정치권도 4월 재보선에 힘 입어 활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의 경우, 민주당의 정치 풍향과 괘를 같이 하고 있다. 4월 재보선에서 전북은 기초의원 선거구 1곳(김제시 나선거구) 밖에 없다.

하지만, 정치일정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관계로 각급 선거관련 권리당원 모집 등 활력의 요소가 생기고 있다. 이낙연 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당 대표 선거(3월), 재보궐선거 여야 경선(2월), 본선(4월), 대선 후보 경선(8월), 대선 본선(내년 3월), 지선 경선(4월), 지선 본선(6월) 등이 이어지는 만큼 권리당원 모집은 필수적이다.

4월 재보선 가운데도 부산시장보다 서울시장 재보선은 전북을 포함한 호남 정치권과 연관성이 크다.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 시의원은 101명(국민의힘 6명), 서울 구청장 수는 민주당 구청장이 24명(국민의힘 1명)으로 서울은 민주당 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또한 서울 인구의 상당 수가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연관성은 클 수 밖에 없다. 실제 마포구, 관악구 등은 40%대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도 15% 이상이 호남 출신이어서 선거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은 지난 연말 23일부터 25일 성탄절 연휴까지 신규 당원 가입자 수가 2만 1000여명에 달하는 폭증세를 보였다. 그만큼 당원 가입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을 짐작케 한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전북지역 당원 수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최근 증가 추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도내 당원은 대략 50만명(권리당원 9만명 근접)이 넘어서고 있다. 

오는 4월 재보선 경선룰은 여야 공히 지난 8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를 유지하고 여성 후보에게 최대 25%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최고위에서 확정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도 본경선은 시민여론조사 100%로 하기로 했고, 예비경선은 시민여론조사 80%로, 당원 투표 20%로 하기로 했다.

따라서 도내 민주당 각급 선거 입지자들은 향후 경선룰이 이번 사례를 기준으로 시스템 공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권리당원 모집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지난 8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주브랜드인 시스템공천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당원·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선 수행을 통해 유능하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입지자들은 공천 심사 기준과 배점(정체성·기여도 20, 업무수행능력 20, 도덕성 20, 당선가능성 40)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모 인사는 “도내 정치권은 4월 재보선으로 정치가 되살아나고, 각급 선거를 위한 권리당원 모집 열기가 뜨겁게 달궈져 모처럼 지역정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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