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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주부까지...전북에서도 ‘주식광풍‘ 도내 주식 거래대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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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 주부까지...전북에서도 ‘주식광풍‘ 도내 주식 거래대금 급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1.1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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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는 직장인 유모(35)씨는 지난 6월 난생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만기가 끝난 적금 2000만원을 새로 만든 주식계좌에 모두 넣어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게임을 하거나 유투브를 보던 출근길은 증권사 보고서와 주식 유튜브를 챙겨보며 분석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틈만 나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보는 것도 새로운 일상이 됐다.

유씨는 “과거 부모님 세대로부터 '주식을 하면 집안 망한다. 예·적금이 정답'이라고 배웠다”면서 “그런데 현재는 예·적금만으로 물가 상승률이라도 쫓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산의 일부로는 주식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가도 동료들 거의 대부분 주식 이야기만 할 정도다”며 “최근에는 주부들이나 노인들까지 주식에 투자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인 주식열풍 속에 최근 전북에서도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 지난달 도내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투자자들의 KOSPI 거래는 거래량과 거래대금(거래량 +1.32%, 거래대금 +18.26%)이 증가했고, KOSDAQ도 유사한 양상(거래량 +1.67%, 거래대금 +27.12%)으로, 총 거래규모 증가(거래량 +1.53%, 거래대금 +22.39%)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시가총액은 KOSPI 상장기업은 8604억원 증가(+9.25%)했고, KOSDAQ은 2124억원 증가(+9.21%)하면서, 지역 전체 시가총액은 1조728억원 증가(+9.24%)했다.

KOSPI에서 도내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셀트리온, 신풍제약, 대웅제약),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차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KOSDAQ에서는 대부분 바이오 관련 종목(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현대바이오, 박셀바이오 등)을 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주식투자로 인한 수익을 직접 경험한 젊은 투자자들은 당분간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시장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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