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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을 넘어 지구살리기 교육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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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을 넘어 지구살리기 교육 적극 나설 것"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1.01.0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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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 역점 추진사업 밝혀
"우리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
교육 권한이 학교에 배분된 현장 구현해 학교자치 실현 구체화
각급 학교에 코로나 방역 예산 경상운영비로 배분해 방역 활동

"우리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 시키겠다."

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과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교육을 넘어‘지구살리기 교육’을 위해 학생·교사·직원·시민이 함께 환경 정책 실천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생태지도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에 대한 존중과 생명의 존엄성을 신장시킬 것"이라며 "우리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여 살아갈 수 있는 생태 감수성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의 문제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확대.실행할 계획도 구체화 했다.

김 교육감은"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가짜 뉴스나 무분별하게 생산되어 쏟아지는 정보를 우리 아이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혐오 표현이 확산되는 현 상황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초·중등교육 이양 확대와 단위학교 자치 강화’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교육감은 "교육부의 권한 배분에 대한 태도는 지극히 소극적이다"고 비판하면서 "전북교육청에서는 선제적으로 교육 권한이 학교에 배분된 현장을 구현해 실질적인 학교자치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학교 교육 권한 배분 시범교육지원청을 기획했다"면서 "무주교육지원청과 소속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남은 1년 동안 중점 추진 과제인 보고공문 없는 학교, 공모사업 없는 학교, 업무부담 없는 민주적인 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획기적인 행정업무 경감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활동 중심의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단계에 맞는 방역 대응으로 학교 방역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 가동해 한 아이의 건강과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는 따뜻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도 각급 학교에 방역 예산을 경상운영비로 배분해 학교 현장의 방역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충분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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