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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 얼굴없는천사, 익명 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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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 얼굴없는천사, 익명 기부 화제
  • 임동갑 기자
  • 승인 2021.01.0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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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 어려운 면민분들께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지난 5일 고창군 흥덕면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흥덕우체국을 통해 한 통의 우편물을 전달받았다. 우체국 직원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분이 기부금을 등기우편으로 보내달라는 것을 잠시 맡아뒀다”고 밝혔다.

 

기탁자는 편지 봉투 안에 현금 151만원(등기료 1만원 포함)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에는 면민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도합니다. 어렵고 힘든 면민분들께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는 쪽지를 남겼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창군 류영록 흥덕면장은 “한 천사의 기부가 새해부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불어 넣고 있다”며 “정성을 담아 기부를 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2021년에도 나눔과 기부로 따뜻한 흥덕면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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