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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새만금 그린·디지털뉴딜 실증무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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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새만금 그린·디지털뉴딜 실증무대 급부상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1.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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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그린수소·전기차·홀로그램·자율주행 등
전북도 신성장동력·K-뉴딜 정책 추진… 세계가 주목

글로벌 산업구조 전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역설적으로 낙후된 전북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판 뉴딜정책의 대표적인 실증무대는 바로 새만금이기 때문이다. 새만금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3020’ 정책의 핵심 무대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구축과 그린수소 밸류체인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또한 SK컨소시엄이 초대형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가 새만금에 구축되고, 스마트 그린도시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도 착공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RE100 전용 산단도 새만금에 조성된다.

이처럼 새만금에서 한국판 뉴딜의 그린.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이 추진되면서 전북의 신 성장동력은 물론 K-뉴딜 정책 대부분이 추진되는 실증무대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새만금 K-뉴딜정책 ‘선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재생에너지 등의 에너지 전환의 시간을 한층 앞당길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의 50%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에너지 전환 시대는 도래했다.

지난 2019년 신규 발전설비 증가량의 75%가 재생에너지가 차지할 정도이다. 비단 한국만의 변화가 아닌 글로벌 현상이다. 정부의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곳은 새만금이다. 새만금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짓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한창이다.

원전3기를 대체할 3GW규모(태양광 2.8GW, 육상 0.3GW,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범위를 넓혀 새만금 인근 해상인 군산 해상풍력 1.5GW와 서남권 해상풍력 2.5GW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전북에서만 무려 7GW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구축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대이면서 세계적인 규모라 할 수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새만금 그린수소 밸류체인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1월 새만금개발공사와 현대차, 엘지전자,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서부발전 등 8개 기관기업과 '새만금 그린수소 생태계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린수소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잉여전기를 활용해 수전해를 통해 생산하는 수소다.

새만금은 3G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추진되는 등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생산단지를 갖춰 그린수소 산업의 최적지이다. 그간 세계적인 수변도시 등 추상적인 개념 하에 개발이 추진된 새만금개발도 올해 변경된 새만금기본계획(MP)에 ‘그리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변화가 추진된다.  개발전략과 비전도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제시됐다. 

■ 100%재생에너지 산단 구축 
새만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RE100(Renewable Energy 100%)’산단 조성이 가능한 지역이다. 국내기업들이 RE100공장을 가동하고 싶어도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할 수 없지만 새만금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상·육상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새만금을 무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단지도 오는 2026년까지 조성이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그린뉴딜에 13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RE100 캠페인이 동참한 글로벌 기업은 애플·GM·구글·BMW 등 263곳에 이른다. 최근 새만금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한 SK그룹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RE100 연합체에 가입해 있다.

국내 유일의 RE100 산단이 될 새만금 스마트 그리드 산단은 첫 시험무대라 할 수 있다. 새만금 스마트 그리드산단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는 연간 122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그린수소 재생에너지 융·복합 등 에너지 신산업 선도가 예상된다. 또한 국내 RE100 이행 선도지역으로 관련기업 유치와 신규일자리 창출, 무역장벽 대응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 새만금 미래 신산업을 품다
최근 새만금에 2조원 투자를 확정한 SK컨소시엄과 연계한 새만금 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북의 기회요인으로 평가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점차 티지털로 변화되는 등 4차산업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새만금은 그린뉴딜은 물론 디지털 뉴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SK컨소시엄은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RE100) 기반으로 새만금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수준의 3고(고확장성·고성능·고안정성) 시스템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는 1조9700억원이 투입되며 1·2단계로 총 16개의 건물로 확장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성장 추세인 가운데 초대형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의 비중이 지난 2016년 27%에서 2020년 47%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과 자율주행·친환경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새만금의 무대에 펼쳐지는 신산업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의 흐름을 끊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전북형 뉴딜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전북의 새로운 미래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대차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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