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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팔복동, 녹색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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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팔복동, 녹색 생태계 구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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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국비 100억 원 확보
전주시가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종합선도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 녹색 생태계가 구축된다.

전주시는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7억 원을 들여 ‘종합선도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8개 그린뉴딜 정책 중 하나로, 지역이 주도해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생활공간의 녹색전환을 촉진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팔복동 1가 288-2번지 일원(25만5228㎡)에 ‘녹색 탄소 ICT 마을숲’과 ‘스마트 그린에너지 마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색 탄소 ICT 마을숲 조성사업은 △비산먼지 차단 숲 △ICT 생활숲길 조성 △스마트 녹색쉼터 구축 △디지털 숲지도 구축 △빗물활용 자동살수시스템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그린에너지마을 조성사업으로는 △스마트 그린공유바이크 공급사업 △친환경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너지자립형) 설치 △공공건물 그린 리모델링(옥상·벽녹화) △스마트 능동형 쓰레기 배출시설 설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팔복동 노후주택에 단열, 이중창, 태양광, 저녹스보일러, 누수감지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 틈새투수블럭, 단열시설, 탄소발열의자 등 78억 원가량의 탄소제품을 써 지역 탄소산업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394억2000만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3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환경, 도시, 녹지, 기후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스마트 그린도시 TF팀을 구성해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왔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산업단지 배후거주지로서 환경적 불평등을 받아온 팔복동은 더 이상 ‘이사 가고 싶은 마을’이 아닌 ‘이사 오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시의 녹색전환을 선도할 전주형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복동 지역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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