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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전북수출 다시 반등하나...수출경기 저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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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전북수출 다시 반등하나...수출경기 저점 가능성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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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5억 2785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넘고 있고, 조업일수 차이를 감안한 일 기준으로는 오히려 소폭(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와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5억 2785만 달러, 수입은 3억 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4억 달러대에 그치던 월 수출액이 9월부터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조업일 기준의 일 수출액도 3개월 연속 2000만 달러를 넘고 있다. 

품목별로는 동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으로 나타났다. 

동제품은 전년 대비 56.2% 늘어난 4418만 달러 수출되었다. 뒤를 이어 합성수지($4202만, 15.9%), 건설광산기계($3605만, 34.9%), 인조섬유($2350만, 35.2%), 선재봉강철근($2337만, 48.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4094만, -41.3%), 자동차($3828만, -18.2%), 농기계($2195만, -1.2%), 자동차부품($2241만, -2.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2038만, -10.4%), 일본($3773만, -3.8%), 베트남($2626만, -55.7%)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최대 시장인 미국($7450만, 4.5%), 폴란드($2168만, 152.7%), 태국($1844만, 12.1%), 인도네시아($1422만, 28.0%), 벨기에($1094만, 82.3%) 등으로는 증가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수출 부진의 원인은 주력 수출업종의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OCI 가동중단에 따른 수출감소분의 기저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의 영향에서도 회복하는 추세”라고 펑가했다. 

이 본부장은 “백신 보급과 바이러스 변종 확산이라는 긍정과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전북 수출이 저점에서 조금씩 반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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