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는 전북지역 마한에 대한 학술저서인 '마한의 시작과 꽃을 피운 땅, 전북'을 전북학총서 3권으로 발간했다.
이번 발간은 지난 6월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전북이 마한 권역에서 제외된 것을 대응하고 마한의 시작지이자 중심지였던 전북의 역사를 강조하고 조명해 마한권역에 포함하도록 학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술자료는 연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내용과 다양한 사진, 지도, 도판 등의 시각적 자료를 활용했다. 또한, 마한에 대해서 대중들이 다른 연구 역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한 관련 연구를 전북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첨부해 보다 많은 내용을 다뤄냈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계의 권위자들이 모여 만든 이번 총서의 발간으로 전북의 마한 관련 역사와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토대로 특별법에 전북의 마한이 포함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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