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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반촌, 팔복동 도시재생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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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반촌, 팔복동 도시재생 사업 본격화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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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후·반촌과 팔복동 노후 지역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작은도서관과 무인택배함, 문화카페, 쌈지공원 등이 조성되고 마을장터와 환경축제도 열리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인후·반촌 지역과 팔복동 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비 190억 원(인후·반촌 지역 100억 원, 팔복1지역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후·반촌 지역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선정됐다. 이 지역은 지난 2016년 재개발 정비사업 예정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빈집 증가, 주택 노후화 등 도심 쇠퇴 문제가 심각한 곳이다.   

이 지역에서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서로의 우산이 되는 지우산 마을’을 주제로 편안한 마을 만들기, 사람의 마을 만들기, 우리의 마을 만들기 등을 목표로 삼아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옛 문화시멘트 부지에는 행복주택 63호를 구축하고, 우산장 무형문화재인 윤규상 장인과 협업해 지우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우산 어울림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돌봄, 문화 공동체 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작은도서관과 무인택배함, 문화카페도 조성한다.

팔복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빈집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한 특화재생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팔복1지역은 1960년대 전주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발전했으나 2000년대 들어 산업단지가 쇠퇴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유출돼 고령인구 비율이 30%인 데다가 협소한 도로에 막다른 골목길, 수많은 빈집 등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 시는 ‘오손·도손 함께 가꾸는 그린신복마을’을 비전으로 △오손도손, 서로돌봄마을 △초록가득, 숲마을 △다함께, 마을경쟁력 재생 등을 목표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시는 빈집밀집구역 등 10만㎡ 부지에 청년예술인주택 18호, 고령자안심주택 12호 등 세대교류 공공임대주택(50세대)과 건강생활지원센터, 노인교실, 신복그린숲도서관 등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골목길정비사업과 그린집수리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또 예술가 입주·작업공간을 조성하고,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마을장터와 환경축제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빈집에 대한 리모델링이나 철거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그간 사람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을 성장시켜 왔다”면서 “빈집과 저층 주택이 많은 인후·반촌 지역과 팔복동 지역 또한 누구나 편안하게 살고 돌봄 서비스와 문화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재생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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