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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소모임 금지령...전북도, 특별방역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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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소모임 금지령...전북도, 특별방역대책 시행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2.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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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도내 2만여개 식당 전면 집합금지
9개 겨울스포츠시설도 대상에 포함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결국 5인 이상 소모임 금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전북 역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카드를 꺼내들었다.

22일 전북도는 정부의 연말연시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의 모임 등 사적모임을 제한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특별대책 발표에 따라 오는 24일 0시부터 2021년 1월 3일 24시까지 11일간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주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연말연시의 연휴를 전후로 모임·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에 대해 단기적 특별대책으로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의 전국 유행 양상을 고려해 전국에 동일조치를 일괄 적용하는 한편,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지자체별로 완화된 조치는 시행 불가하지만 조치 강화는 지자체별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전북도 역시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으로 방역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상세 내용으로는 지극히 사적인 소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이어진 것에 대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특히 도내 2만여개의 식당에 대해서는 5인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활용되는 '파티룸'도 집합이 금지된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도내 9개 겨울스포츠시설도 집합금지대상으로 포함됐으며, 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 제한되고 객실 내 정원 초과 인원은 수용이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의료기관의 경우 종사자들의 사적 모임 금지와  2주마다 PCR 진단검사 의무화는 기존과 동일하며, 지자체 담당 공무원 배정 등을 통해 출퇴근 종사자에 대한 철저 관리 지도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장 흔하게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를 비롯한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전면 금지돼 도내 5198개소 종교기관의 방역지침이 한층 더 강화될 방침이다.

연말 해돋이와 해맞이 명소에 몰릴 사람들을 분산하기 위해 도내 주요 관광명소 및 국·공립공원 10개소는 최대한 폐쇄해 방문객 밀집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수칙들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의 관리자와 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부는 금번 방역조치로 숙박시설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면제 방안과 운영이 제한되는 시설에 대한 지원방안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전북도 역시 이번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 동안 집합금지 대상인 겨울스포츠시설, 방역수칙이 강화된 종교시설, 숙박시설, 식당, 영화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도 강화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지금은 전국 어떤 곳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빈틈없이 실천하는 것만이 나와 내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모든 도민이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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