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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내년 첫 삽...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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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내년 첫 삽...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포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2.1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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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센터 건립사업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3년 상반기 완공 계획

금융위원회가 서울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조성에 지난 13년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큰 진척이 없는 상황인 가운데 세계3대 공적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이전한 전북은 글로벌 자산 중심의 특화와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완공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북 금융센터의 목적과 현 상황,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시 도내에 가져올 효과를 알아봤다. /편집자 주 


전북을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데 핵심 인프라로 제시된 전북 금융센터 건립사업이 당초 전북개발공사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사옥과 함께 직접 짓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전북신보가 1700억원 규모의 적립금을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0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제10차 전라북도 금융산업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센터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 전주시 만성동 1254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이달 말부터 공모절차가 진행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이 예상된다.

규모는 부지 1만2000㎡에 연면적 3만6407㎡ 지상11층 지하2층 규모로 산정했다. 센터규모는 건립 진행과정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비는 1218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민연금과 전문가들은 최소 30~40층 이상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도가 끌어올 수 있는 자금의 한계와 예산낭비 등을 우려해 현재의 계획이 확정됐다.

그간 전북금융센터 개발사업은 도 자체재원을 투입, 전북개발공사 보조 사업 방식으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에서 “전북개발공사가 경제성 등 전체적으로 사업추진 주체로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는 예산부담 및 행정절차 지연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4가지 대안을 검토했고, 재정부담을 줄이고 중앙투자심사 제외, 절차 간소화 방안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 재정투입 없이 전북신용보증재단 자체 자금으로 전북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방식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신용보증재단 자금은 현재 총 1700억원으로 이 중 1200억여원이 센터 건립비로 투입된다.

센터는 당초 계획대로 전북혁신도시 내 국민연금공단(NPS) 옆에 설립되며, 금융사무공간, 중·소회의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계속>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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