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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월 고용률 62.2%...진짜 코로나 혹한은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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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월 고용률 62.2%...진짜 코로나 혹한은 12월에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2.1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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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지역 고용상황은 지난 10월에 비해 증가를 보였으나 코로나19 3차 유행 충격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12월 고용상황은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전라북도 고용률은 6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p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96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 4000명이 증가했다. 

도내 취업자는 지난 8월 94만 3000명, 9월 95만 1000명, 지난달 95만 6000명으로 4개월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 6000명(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4000명(5.6%), 농림어업은 3000명(1.9%)이 늘었지만 건설업은 2000명(-2.9%),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4000명(-2.7%), 광공업은 3000명(-2.1%)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나 전문가는 1만 8000명(12.3%), 사무종사자는 5000명(4%),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3000명(1.9%)이 증가했지만 서비스 판매종사자는 2000명(-0.9%)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6000명(1.9%)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자영업자와(0.5%)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6.7%)이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1만 8000명(2.9%) 증가했고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2만 명(4.9%), 임시근로자는 8000명(5.4%)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만 명(-16.6%)이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취업자는 25만 7000명으로 3.9%가 감소했으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2.9%가 늘었고 일시 휴직자는 77.4%가 증가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실업률은 1.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00명이 감소했다. 

다만 11월 고용동향 조사 기간은 지난달 15~21일로 코로나19 3차 유행 영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달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전북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고용 충격이 나타나기 전 11월 동향 조사가 마무리된 셈이다.

지난달 미처 반영되지 못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12월 고용동향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동향 발표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고용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으나, 지난달에 비해서는 고용상황이 다소 나아진 모습”이라며 “11월 3차 확산에 따른 고용영향이 12월, 내년 1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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