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 신촌상가 번영회가 NH농협은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응원하고자 신촌4길 일대를 ‘태극기 거리’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에 따르면 신촌상가 번영회는 지역소상공인들의 힘을 한데 모아 신촌4길 상권 일대를 태극기 거리로 조성하고 농협은행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을 전개했다.

태극기 거리 만들기를 추진한 복병도(남원본가추어탕), 김순규(골때리네)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인근 상권을 찾는 시민들이 태극기를 보며 힘을 내 우리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태극기 거리 조성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태극기 거리’조성에는 평소 소상공인들과 지역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던 농협은행 중화산동지점(지점장 장길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태극기 거리 조성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농협은행 장길환 지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농협은행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 극복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지역공동체 은행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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