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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공수처법 통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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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공수처법 통과‘ 기대감’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0.12.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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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반대 외치는 국민의 힘
도의원들“국민들의 오랜 염원 현실화 되길”

 

국민들의 염원인 공수처법 개정안이 8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늦어도 10일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국민의 염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전북도의회 성경찬 의원은 “전 국민이 염원하는 검찰 개혁이 이뤄지게 된 데 대해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며 “검찰개혁의 취지를 잘 살려 촛불혁명의 요구가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페이스북과 시민단체 등도 전날 공수처법이 조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며 곳곳에서 기자회견과 시국선언문 등이 발표됐다. 

영호남충남의 55개의 범 시민사회단체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촛불혁명의 시대적 요구인 검찰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난동 등으로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며 현재 사태의 본질이 일부 언론에 의해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 충돌이 아니며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다고 선언했다.

또한 천주교 3951인이 함께한 검찰개혁 촉구 기자회견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졌고,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공수처 설치 관련법 통과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뜻이 페이스북 등 인터넷 상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김종식 도의원과 박용근 도의원 등 도의회 의원들도 일제히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가 “현실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도 “권력기관이라 하는 것에 대해 촛불혁명 국민들의 요구가 실현화되게 됐다”며 “야당의 반대에도 불과하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진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에 사는 서 모(55)씨도 “우리 모두가 열망해 온 공수처 설치가 바로 눈 앞에 와 있는 것 같다”며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나서서 용기있는 목소리를 내 준 결과이고 촛불의 힘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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