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성경찬(민주당 원내대표, 고창1)의원이 제377회 정례회에서 ‘전라북도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정비ㆍ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마한역사문화권의 복원 및 정비ㆍ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 시·군과 연계·협력한 마한역사문화권의 유물 발굴·조사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성경찬 의원은 “최근까지도 만경강 일대에서 마한시대의 주요 유물이 발굴되는 등 전북이 고대 마한의 중심지라는 역사적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하지만 관련 상위법에서 전북이 마한역사권에서 제외되는 등 진통이 적지 않고, 전북이 마한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선 마한역사문화권의 체계적인 발굴·조사 등을 통해 우리부터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달 25일 문화건설안전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돼 오는 14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인 가운데, 마한역사문화권의 체계적인 보존ㆍ관리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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