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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 “내년엔 코로나 리스크 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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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 “내년엔 코로나 리스크 관리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2.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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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이 10곳 중 1곳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1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경영상황에 미친 영향에 대해 묻자, 올해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이 22%로 조사된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도 되지 않은 수준(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경영상황에 미친 영향에 대해, 중소기업들의 긍정적 의견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통 32.8%, 부정적 65.8%로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향이 컸던 만큼, 2021년 핵심 경영전략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5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업운영자금의 안정적 확보(42.4%), 신규거래처·판로 발굴(3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유용했던 정책은 긴급재난지원금(45.4%), 세금 및 4대보험 등 감면·납부유예(35.2%), 중소기업 대출 확대·만기연장(32%), 고용유지지원금(30.4%) 순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라고 지적하며 "경기 회복을 위해선, 주 52시간 근무제 등 노동현안이나 규제애로 해소는 물론 금융·세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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