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전북도교육청 예산안과 각종 관리기금 운용계획안 및 올해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7일부터 시작된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는 정병익 도교육청 부교육감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예결위원들의 각종 현안에 대한 교육청 대응 및 추진계획을 묻는 정책질의가 이어졌다.

김만기 위원장은 “전북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시 예산 편성 내용에 대한 관련 법규 적합성 여부와 세입추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최영규 의원은 코로나19 관련 금년, 내년 예산 편성현황, 내년 예산이 많이 삭감된 이유를 묻고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추경 대책을 당부했다.

강용구 의원은 도교육청이 내용 년수 경과를 이유로 790만 원의 런닝머신 등을 소요 조사없이 교회에 임의 매각했다며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근 의원은 부교육감에게 교육위에서 소속 의원과의 물의를 야기한 점을 사과했는지를 확인한 후 채식의 날 운영 성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조동용 의원은 학생들에게 자치활동 외에 직업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업과 진로 선택을 너무 강요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이재 의원은 코로나 19로 청소년 도박 문제, 성폭력, 언어폭력 등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외에 학부모 교육의필요성을 제기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지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도박문제가 10.3%로 전국 3위라며 학생들 스스로 치료를 위해 전북센터를 가는 것의 어려움과 대처를 주문했다.

최훈열 의원은 예산투입으로 학교폭력이 2019년도 511건, 2020년도 163건으로 감소 중이나 학교폭력으로 가정 피해가 막대한 점을 감안해 지금보다 더 감소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중 의원은 학생교육문화회관이 전주, 군산, 익산 등 여러 곳에 있으나 신설기준 없이 신설을 추진 중이므로 교육문화회관 등의 설립 기준 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박희자 의원은 8일과 9일 초등돌봄전담사 파업에 대응해 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며, 코로나 위기를 맞으면서 더욱 필요해진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예산반영을 요구했다.

진형석 의원은 초중고 학교배정 시 다자녀 혜택을 준다면서 셋째만 근거리로 배정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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