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과수농가의 수확 후 관리 및 겨울철 동해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많은 병해 발생과 수분 장해를 받아 수세 약화로 동해피해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에서 1m 높이로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부직포를 둘러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사과와 배의 과실 저장고 온도는 0℃ 정도로 유지해야 하며, 습도는 90% 정도로 유지해 과실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저장고 내 휘발성 가스 등은 과실 저장에 유해요소로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또한 다음 해 병해충 발생 억제를 위해 낙엽과 잔가지 제거 등 청결한 과원로 병해충의 월동처를 제거해 밀도를 낮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큰 일교차로 한파 피해가 우려된다”며 “겨울철 저온에 의한 동해 예방은 내년도 과수농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