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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공조, 박수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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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공조, 박수 받기에 충분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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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8조2675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상 첫 8조원 시대를 열었다.

당초 8조원대 예산확보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회 예산심의 막바지 과정에서 송하진 도지사 등 도 집행부와 전북국회의원, 전북연고 의원들의 측면 지원이 주효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북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전북국회의원 10명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결과를 창출했다.

송하진 도지사와 양 부지사, 실국장은 물론 국회 대응반 등 행정적인 대응도 이번 성과의 가장 결정적인 밑거름이다.

도는 각 상임위 예산심의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전북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연고 여야 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새만금 신공항 등 새만금 관련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에 의해 삭감 위기에 처하지 같은당 정운천 의원을 필두로 전북국회의원들의 설득작업을 통해 살려놨다.

이번 예산확보전에서 여야가 따로 없이 지역발전이 전북 정치권의 역할은 고무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처럼 자체 재원창출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국가예산은 지역발전 동력 확보의 유일한 재정축이다.

일각에서는 국가예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예산을 많이 확보, 적시적소에 투입한다면 문제될 것이다.

전북의 주요현안과 신산업, 뉴딜정책 등에 호응할 수 있는 주요 사업들과 신규예산이 대거 반영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전북은 전기·수소차, 재생에너지, 홀로그램 등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전북형 뉴딜사업 예산 5477억원 반영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면서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조선해양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등 향후 총 사업비 3조9047억원에 이르는 사업의 신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전 행정절차 등을 조기에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애써 확보한 예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반납하는 불용·이월액이 매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해 농사를 올해 잘 지은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예산과 주요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1년간 또 다시 도와 정치권의 흔들림 없는 공조체제로 전북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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