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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 지킨다”...전주시, 명인·명소·명가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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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 지킨다”...전주시, 명인·명소·명가 추가 지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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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음식 체계적 보존·계승 위한 명인·명소·명가·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추가 지정
명인에 김정옥(전주비빔밥), 명소에 성미당(전주비빔밥), 명가에 양윤철(황포묵) 선정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에 2대가 같이 운영하는 외할머니솜씨(쌍화탕, 흑임자팥빙수) 지정
전주시가 전주음식 명인 1명과 명소, 명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1곳씩을 추가 지정했다.

전주시는 소중한 전주음식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전주음식 명인 1명과 명소, 명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1곳씩을 추가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전주음식 명인은 7명, 명가는 5곳, 명소는 2곳,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는 12곳으로 늘어났다.

전주음식 명인에는 30여 년 간 전주비빔밥을 만들어온 김정옥 씨가, 명소에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전주비빔밥 업소 ‘성미당’이 지정됐다.

명가는 전주비빔밥에 빠져서는 안 되는 황포묵의 가문 내림음식 전수자인 양윤철 씨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는 2대가 함께하는 ‘외할머니솜씨’(쌍화탕, 흑임자팥빙수)가 지정됐다.

시는 명인과 명소, 명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에 각각 지정서와 현판을 교부하는 한편 △전주음식 후계자 교육 △국내·외 홍보 행사 참여 기회 제공 △ 쿠킹 콘서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시민단체 대표, 식품 전문가, 교수,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리경력, 전주음식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조리심사, 현장심사를 바탕으로 전주음식 명인과 명소, 명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를 선발했다.

전주음식 명인은 향토전통음식 분야의 해당음식을 20년 이상의 조리경력을 보유했거나 2대 이상에 걸쳐 비법이나 기능을 전수받은 조리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지정을 받을 수 있다.

전주음식 명소는 향토전통음식 분야의 해당음식을 20년 이상 영업한 업소가, 명가는 조리비법이나 기능을 3대 이상 전수받아 조리하는 경력이 10년 이상인 자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는 동일메뉴로 5년 이상 운영하는 업소가 지정받을 수 있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을 발굴하고 육성해 전주가 보유한 소중한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관광거점도시이자 세계적인 음식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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