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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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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간 격상 
  • 전민일보
  • 승인 2020.11.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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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와 생활권 공유해 12월 1일 0시부터 2주 동안 추진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북 혁신도시 중 전주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서면 지역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전의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30일 오전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군산시에 이어 전주시와 익산시가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지역 방역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전주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촉이 빈번한 이서면에 한해 불가피하게 12월 1일 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 부군수는 “이서면의 경우 전북 혁신도시의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며 “유흥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이 밀집돼 있어 어느 때보다 감염 우려가 큰 실정이며, 거리두기 격상 여론도 비등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선제적 대응 배경을 설명했다.

라 부군수는 “거리두기를 격상한다 해도 군민과 사업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실천의지가 없으면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완주군을 보다 청정하고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군민들과 사업주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군산시는 지난 28일부터, 전주시와 익산시는 30일부터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지역 방역망을 강화하고 집단감염 발생 차단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그동안 전 지역 1.5단계를 유지해왔으나 인접 시와 접촉이 많은 이서면의 경우 감염발생 우려가 크다고 보고 불가피하게 단계를 격상해 지역 확산세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 이서면은 이날부로 클럽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를, 노래연습장 등 이외의 시설에 대해선 저녁 9시 이후 운영 중단하는 등 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일반관리시설은 이용 인원의 제한을 확대하고, 음식 섭취 등 위험도 높은 활동은 금지되며, 실내체육시설은 저녁 9시 이후 운영 중단을, 영화관과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목욕장업과 학원 등은 음식섭취 금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밖에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이용 정원의 50% 이하(최대 100명)로 운영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며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들의 일상과 사회·경제적 활동 역시 실내 전체와 실외 집회, 스포츠 경기장 등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며, 100인 미만으로 개최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의 의무화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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