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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포 전북까지 엄습...신규 확진자 수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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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포 전북까지 엄습...신규 확진자 수 연일 최고치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26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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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36명...전날 24명 갈아치워
원광대병원발 이후 8일만에 47명
군산가족모임발 감염 빠른 확산세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도 이어져
군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하기 전 커피숍과 쇼핑몰, 마트, 피트니트센터, 어린이집, 병원 등을 방문한 가운데 26일 오전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백병배기자
군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하기 전 커피숍과 쇼핑몰, 마트, 피트니트센터, 어린이집, 병원 등을 방문한 가운데 26일 오전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들이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백병배기자

자고 일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북은 그 어느때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상을 마주하게 됐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저녁부터 26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총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또 어제의 기록인 24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숫자로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일확진자 수도 26일 오후 4시 기준 583명(해외입국자 포함)까지 치솟았고 이같은 확산세라면 오늘 하루에만 600명 돌파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기록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근 9개월 만의 일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 18일 전북181번째 확진자로부터 인지된 '원대병원발' 감염이 시작된 이후 8일만에 47명이 발생했고,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드는가 싶더니 '군산 가족모임발' 관련 확진자수가 연일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후 자가격리중에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도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5명, 군산 12명, 익산 4명(25일 타지역에서 확진된 군인 이관 포함), 김제 1명이다. 이로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88명으로 늘었다.

전주의 경우 서울 성동구 확진자와의 경로가 겹쳐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와 노량진 학원발 사례 등이 있었으며 군산은 우려했던 대로 지난 23일부터 촉발된 가족모임에서 파생된 관련 접촉자들의 확진으로 9명이 추가됐다.

나머지는 이 사례와는 무관한 확진자로 밝혀졌다.

익산은 지난 16일 일산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를 다녀온 군인 2명이 대전에서 이관되면서 총 4명으로 집계됐다. 280번째 확진자인 김제시민은 22일 군산 가족모임의 접촉자로 분류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들 가운덴 2~3세 유아부터 고교 2학년 등 학령층, 유아들의 부모세대인 30~40대와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돼 있어 직전의 원대병원 상황보다 훨씬 위중하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

역학조사관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고 검사기관 또한 보건환경연구원 뿐 아니라 외부기관까지 의뢰해 현재의 조사건수를 소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뒤쫓지 못하고 뒤따라가는 형국이어서 만남과 접촉이 계속 이어진다면 당분간 확산세가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최근 도내 확진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친밀한 관계속에서의 전파여서 빠른 확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방역의 양 축인 방역당국과 군산시민,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준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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