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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도 몰아닥친 코로나19...전북 3분기 어업 생산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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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도 몰아닥친 코로나19...전북 3분기 어업 생산량 감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0.11.2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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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도내 어업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전라북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 어업생산량은 1만 6073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3.8%(-2564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별로는 일반해면어업이 8204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3% (-108톤), 천해양식어업이 6110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8.0% (-2375톤), 내수면어업이 1760톤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4.3%(-80톤) 감소했다.

일반해면어업 주요 품종으로는 꽃새우 31.5%(-363톤), 멸치 38.3%(-138톤) 감소했다.

꽃새우는 어군형성 부족으로, 멸치는 장마와 태풍 등 조업일수가 부족해 생산량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천해양식어업 주요 품목으로는 바지락 28.2%(-2325톤), 흰다리새우 11.4%(-23톤), 전어 77.8%(-28톤) 감소했다.

바지락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마을 공동작업 채취 지연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했다.

흰다리새우는 시설면적 및 입식량이 줄어 출하량이 감소했고, 전어는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외식 수요가 줄어 생산량이 감소했다.

내수면어업 주요 품종으로는 뱀장어 10.7%(-78톤), 메기 16.0%(-94톤) 감소했다.

이 품목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가철 특수에도 내수 소비 및 출하량이 줄어 생산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어업생산금액은 93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7.3%(-73억원) 감소했다.

어업별로는 천해양식어업이 198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3.4% (-60억원), 내수면어업은 28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7.2%(-22억원) 감소했으나, 일반해면어업은 452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0%(9억원) 증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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