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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 제대로 착용해도 코로나 차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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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만 제대로 착용해도 코로나 차단 가능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1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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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은 한 순간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례까지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23일 하루에만 15명이 쏟아졌다.

아직도 격리중인 접촉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사례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말 전북에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후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없기에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원광대병원발 집단감염 사태와 도내 인구의 7할 이상이 집중된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 도시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도민들의 불안감 고조와 인구 밀집도시지역의 집중발생 상황은 방역당국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 24일 60대 여성 확진자가 양성판정 6일 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전북도민 중에서는 두 번째이다.

코로나19는 젊은층들에게는 감기 정도의 증세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최근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 젊은 세대들이다. 젊은층들은 감염되더라도 건강하기 때문에 치료 후 완쾌될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번 사망사고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폐렴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이후 단기간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적어도 마스크 착용의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준수해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차량 안에서 확진자와 1시간 이상 동승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준수했기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스크의 효과는 여러 사례를 통해서 충분히 증명된 상황이다. 더 이상의 설명과 홍보가 필요없고, 논란이 있을 수도 없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중요한 것은 감염방지 보다는 감염자가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라는 점이다.

최근 무증상과 젊은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될 수 밖에 없다.

일부의 몰지각한 행동을 통해 만성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다행스럽게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아직 전북은 위협요인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은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평가받았지만, 삽시간에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이런 상황일수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다면, 이번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없기에 도민들에게 다시한번 협조를 당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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